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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금 몸안의 공해독 삭인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0-11-24 1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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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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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의 공해독을 삭인다

 

부작용 없이 누구나 쓸 수 있는 죽염의 생활 처방전

사람들은 대개 소금을 조미료나 방부제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금의 쓰임새는 무려 1만4천 가지쯤에 이릅니다. 거의 모든 공산물의 제조에 쓰이지만 무엇보다 약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염가공’ 허가를 받아 제조하고 있는 죽염은 법적으로 ‘가공염’에 불과하지만 한민족의 오랜 의료 지혜와 경험이 깃든 훌륭한 민속 의약품. 그러나 몇 번 구워냈는가가 죽염의 품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제조 공정을 제대로 거친 죽염은 생활 상비약으로서 현대병의 예방약으로서 그 효과가 뛰어납니다. 

 

<자료, 사진 제공 <죽염요법> 인산가 발행 >

 

어떤 체질에도 쓰일 수 있다  인산(仁山) 선생은 죽염의 주원료인 소금의 약리적 작용에 대해

“소금은 소염살충제(消炎殺蟲劑)이며, 장근골제(壯筋骨劑)이며, 고치경골제(固齒硬骨劑)이며, 해갈해독제(解渴解毒劑)”라 했다. 죽염은 인체에 부족한 염성을 보충하여 주는 것 외에, 5대 신약(神藥) 원리를 이용한 합성물이기 때문에 사람의 체질과 질병의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질병에 두루두루 쓸 수 있다고 전한다.

죽염은 동방목기(東方木氣)를 지닌 푸른 대나무, 남방화기(南方火氣)를 지닌 소나무 장작불, 중앙토기(中央土氣)를 지닌 황토, 서방금기(西方金氣)를 지닌 소금, 그리고 대·소금·황토에 공통으로 함유된 북방수기(北方水氣)를 모두 갖추고 있는 특수한 합성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죽염은 어떤 체질의 사람에게도, 어떤 질병에도 두루 쓰일 수 있는 것이다.

 

많이 먹어도 갈증이 나지 않는 이유 죽염은 보통 소금과 달리 갈증이 나지 않는다. 소금은 원래 물의 결정체[水精]이기에 순수한 소금을 먹으면 오히려 갈증이 풀려야 한다. 그런데 일반 소금엔 각종 유독성 물질이 있고 이 독은 불(火)의 성질이 있어 체내에 들어오면 속을 태우게 된다. 일반 소금을 먹으면 갈증이 나는 건 이 때문이다. 반면 죽염은 맛이 달고 갈증이 해소된다.

 

몸에 담(痰)이 많은 사람의 복용 죽염은 엷은 회색에 달걀노른자 맛이 약간 난다. 몸 안에 담(痰)이 많은 사람은 처음 먹을 때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가 날 수도 있다. 담은 공해나 화학약품의 독이 엉켜 가래와 비슷하게 된 것으로 현대인은 누구나 몸 안에 담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담을 강한 살균, 해독력으로 삭이는 과정에서 속이 불편하거나 구토가 나는 것. 1/3찻숟갈만큼씩 아주 적은 양을 틈나는 대로 하루 30번 내지 1백 번씩 자주 먹다가 차츰 먹는 양을 늘려 나간다. 한 숟가락씩 퍼먹을 정도가 되면 ‘거악생신(去惡生新)’ 작용을 하게 된다.

 

침으로 녹여 먹으면 암약(癌藥) 죽염을 먹는 가장 쉽고도 좋은 방법은 침으로 녹여 오래 입안에 물고 있다가 천천히 삼키는 것이다. 침에는 강한 살균, 해독력이 있는데 죽염과 합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되어 몸 안에 쌓인 갖가지 공해독, 화공약독을 풀어주고 체력을 강화해주는 묘력을 발휘한다.
각종 공해독과 방사능독으로 오염된 사람의 침은 진액(津液)이 아닌 독액(毒液)이다. 죽염을 1분에 쌀알만 한 걸 세 번 먹으면 그 힘으로 독은 풀리고 절반이 풀리면 진액으로 화(化)한다. 염분의 힘인데 그 죽염 침이 뱃속에 들어가 60시간 후에는 전신으로 돌게 된다. 그 후에는 면역이라는 게 생긴다. 일주일이 지나면 죽염 반 숟가락도 먹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위청수’나 ‘활명수’ 같은 것과 함께 마셔도 된다.

 

밭마늘과 죽염 밭마늘(밭에 심은 마늘)을 가스불에 구워 껍데기를 벗겨서 죽염을 좀 많이 찍어 짜게 먹으면 위궤양, 식도궤양, 장궤양에 좋다. 식도암, 위암 초에도 좋다. 장작불이면 더 좋다.

 

물에 타 먹지 말고 생강감초차와 함께 죽염을 물에 타서 먹거나 물과 함께 먹으면 죽염의 효과가 떨어진다. 죽염을 침으로 녹여 먹기 힘든 사람은 생강과 감초를 같은 비율로 넣고 차를 끓여서 그 찻물과 함께 먹는다. 또한 죽염은 어떤 약이나 음식과도 잘 조화될 뿐 아니라 약이나 음식 본래의 효과를 도와주므로 음식, 한약재, 약죽, 약차, 우유 등과 함께 먹어도 좋다. 죽염은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과 감초로 차를 끓여서 그 찻물과 함께 죽염을 2g씩 먹기도 하고 ‘활명수’나 ‘위청수’, ‘까스명수’, ‘박카스’ 등의 드링크제와 함께 복용하기도 한다. 신장이나 방광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죽염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붓는 사람이 있으나 분량을 조금 줄이면 되고 다른 부작용은 없다.

 

죽염 무절임은 궤양증에 특효 민속 의학에서 무는 인삼이 화(化)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에 소금을 두어 하루를 절인 후에, 이튿날 아침에 국물을 떠먹어 보면 국물이 구수하다. 무의 매운맛이 소금과 만나 구수한 맛이 되는 것이다. 소금의 불순물 중에 가장 나쁜 가스가 있다. 그 가스가 무의 매운 성질과 만나면, 좋은 중화 재료가 된다. 소금 대신 죽염을 넣게 되면 그 가스를 대신해 약이 된다. 그것은 모든 임파선의 암세포를 녹여 없앨 정도로 힘을 발휘한다.

죽염으로 무를 약간 짜게 절여서 채판 같은 데에 쳐서 꼭 덮어 두었다가 24시간 후에 그 물을 떠먹는다. 위궤양이나 장궤양, 위염 같은 데 아주 좋은 소화 촉진제이고 염증을 다스리는 데 좋다. 상처가 생긴 궤양증에 아주 좋은 약이다.

 

콩팥이 허한 야뇨증엔 천일염이 특효 우리 민족은 태고 때부터 소금을 잘 이용한 민족이었다. 예로부터 어린이가 밤에 실수로 오줌을 싸면 이튿날 아침에 키를 머리에 쓰고 이웃에 소금을 꾸러 보내는 풍습은 우리 민족의 지혜를 잘 말해준다. 이것은 콩팥, 즉 신장이 허해서 생긴 야뇨증이므로 이 병을 고치는 데는 천일염이 최고이므로 소금을 꾸어다 약으로 써야 함을 말한 것. 야뇨증, 노인실금증에는 밭마늘을 구워 죽염을 찍어 먹기를 많이 해야 한다.

 

소금 건강법 네 가지

위장을 깨끗이, 쾌변의 효과 소금 한 스푼을 컵에 넣고 물을 부어 섞지 말고 그대로 마시면 된다. 소금은 물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물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짜게 되는데 물이 짜다고 생각되면 다시 물을 부어 마신다. 이렇게 해서 3컵 정도 마시면 된다. 다음엔 소금을 섞지 않은 물을 다시 서너 컵 더 마신다. 지켜야 할 것은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서서 마셔야 한다는 것. 이렇게 소금과 물을 마시게 되면 한 40~50분 후엔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는데 시원하게 설사를 하면 숙변도 나온다.
이런 방법으로 3일을 계속하면 마른 사람의 경우 3일째 되는 날 황달을 일으키는 노란 색깔의 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나 관절염이 있는 사람이나 너무 싱겁게 먹은 사람은 한두 번 정도로는 설사를 하지 않는데 이는 몸 안으로 물과 소금을 모두 흡수해 버려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 그러면 몸 안의 체액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이후 다른 질병 치료를 바르게 해준다.

 

부기와 저림증의 치료 변질된 체액[피]은 빠져나가지 않고 주로 머리와 손끝 발끝에 몰리게 되어 붓는 경우가 있다. 소금물을 이용하는 방법은 발목에 물이 찰 정도로 물을 대야에 받아놓고 여기에 소금을 넣어서 매일 한 시간씩 담그는 것. ‘병은 발가락으로 빠져나간다’는 옛 어른들의 말처럼 이렇게 계속하면 발가락에서 부기가 빠지고 저림증이 사라지게 된다.
피부 독소 빼는 소금마사지법 욕조에 소금을 넣고 그 안에 들어가 몸을 담갔다가 샤워를 한 다음 소금을 한 스푼 컵에 넣고 녹여 그 소금물을 머리 위에 조금씩 부으면서 마사지를 한다. 물이 흘러내려 얼굴에 내려오면 얼굴을 마사지하고 몸에 내려오면 몸을 마사지한다. 물기가 마를 정도로 마사지를 하면 소금은 흡수력이 강해 피부 속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한 다음 그대로 잠자리에 들면 잠자는 동안 소금이 피부의 열, 독을 빼내고 피부를 윤기 있게 해 준다.

 

소금을 이용한 숙면법 하루 종일 피곤하게 일하고 또 신경이 과민된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잠이 안 오는 수가 있고 또 잡몽에 시달리는 수가 있다. 이럴 경우 신경을 안정시키고 잠을 깊이 자려면 소금을 찻숟갈로 반만 컵에 넣고 여기에 물을 넣고 두 컵 정도 마시면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아주 좋다. 소금물을 마시면 어느 정도 지나 소변을 보고 잠자리에 들면 깊은 숙면을 할 수 있다.

 

tip.1

습진, 화상에 좋은 ‘유죽연고’ 만드는 법

‘유죽연고’란 유근피의 ‘유’자와 죽염의 ‘죽’자를 따서 만든 이름. 이는 유근피 7백g에 물 대두 한 말을 붓고 18시간 끓여서 한 되 반 정도로 졸여 9겹의 고운 천에 거른 다음 다시 여과지로 걸러서 그 물에 죽염 1근을 타서 유죽액을 만들고 이 유죽액을 중탕으로 졸여서 만들면 된다.
유죽연고를 한번 만들어 두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될 수 있고 그 효과도 뛰어나다. 습진이 생겼을 때도 죽염수로 손을 씻어준 후 유죽연고를 발라주면 잘 낫는다. 부분적인 화상에도 죽염수로 씻어낸 후 유죽연고를 발라주면 쉽게 치유된다. 유죽연고를 만들기 번거로우면 꿀에다가 죽염가루를 개어 환부에 발라도 된다.

 

tip.2

죽염과 천일염을 활용한 민간 치료법

 

구강 질환엔 입에 물고 녹이기 천일염이 치조농루에 좋은 것은 잇몸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천일염은 칼슘대사를 촉진시키므로 소금으로 이를 닦으면 이가 강해진다. 또한 살균 작용이 강해 구취를 막아 준다.

콩 1알만큼의 소금을 칫솔에 묻힌다. 소금이 묻은 칫솔로 잇몸과 이빨 사이 경계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붙이고 이 상태로 칫솔을 앞뒤로 움직여서 닦는다.
요령은 잇몸을 마사지하는 듯 이 닦기를 하면 좋다. 치아, 잇몸 등 입안의 병과 편도선, 식도 등의 병에는 죽염 1~2g을 입에 물고 침으로 녹여 삼키기를 하루 7~20번씩 한다.

구내염, 치근염, 풍치 같은 구강 질환이 있을 때 환부에 죽염가루를 뿌리면 그 죽염가루가 녹아서 다른 곳으로 흐르므로 가제나 헝겊으로 조그마한 주머니를 만들어 그 주머니에 죽염을 넣고 환부에 물고 있거나 죽염환을 물고 있으면 된다.

여드름, 무좀, 티눈 등 피부 질환 피부병, 습진, 땀띠, 백납, 백전풍 등에는 죽염가루에 물을 타서 자주 바른다. ‘안티푸라민’ 같은 피부연고제에 죽염가루를 섞어서 발라도 효과가 있다. 또 얼굴에 여드름이 났을 때 죽염을 복용하고 죽염수로 얼굴을 깨끗이 씻어주면 좋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꿀을 사다가 꿀과 죽염을 범벅하여 그것을 얼굴에다 붙여 주면 된다. 유죽연고를 발라도 편리하다.

티눈이 생겼을 때에는 ‘대일밴드’ 가제 부위에 물을 한방울 뿌린 후 그곳에다 죽염가루를 뿌려 그 반창고를 티눈에다 붙이면 된다. 티눈이 엄지손가락만 한 경우, 죽염수로 티눈 부위를 깨끗이 닦아준 후 유죽연고를 바르거나 꿀과 죽염가루를 반죽하여 그 부위에 붙여 3일에서 5일가량 그대로 두면 된다.

노안, 백내장의 예방 나쁜 자세, 운동 부족, TV, 스트레스 등으로 눈의 피로가 쌓이면 눈의 노화(老化)를 진행시켜 노안이나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눈을 묽은 소금물로 씻으면 매일 눈의 노화를 늦추어 노안이나 백내장이 예방된다. 세숫대야에 5분의 4쯤 물을 넣는다. 될 수 있으면 미지근하게 데운 물이 가장 좋다. 이 물에 천일염을 큰 숟가락으로 1숟가락 가득 넣고 잘 젓는다. 소금이 충분히 녹으면 얼굴을 넣고 눈을 5~10회 정도 떴다 감았다 한다.
눈이 다소 따갑지만 오히려 그 자극이 효과가 있는 것이므로 참아야 한다. 다음에 그 소금물을 쏟아 버리고 깨끗한 물을 세면기에 채우고 10회 이상 눈을 감았다 떴다 한다. 눈이 매우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백내장, 녹내장, 각막염, 다래끼 등에는 죽염을 증류수나 생수에 타서 녹인 다음 커피 여과지나 고운 천으로 걸러내어 그 물을 안약병에 넣어 눈에 떨어뜨린다.

백내장을 수술 않고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9번 구운 죽염을 입에 물고 있다가 완전히 녹아서 침이 된 후에 그 침을 자고 일어나면 눈에다 바르고, 저녁에 잘 적에 바르기를 눈이 완전히 맑아지는 날까지 한다. 아이들 눈 다래끼도 어른이 침에다 녹여서 그걸 아이들 다래끼에다 발라줘도 금방 낫지만, 유근피 삶은 물에 개어 다래끼에 바르든지 가루 그대로 발라도 없어진다.

 

tip.3

죽염과 소금의 구강 내 세균 증식 억제 효과

연세대 치과대학 예방치의학 교실 손우성 교수 연구

소금으로 양치를 하면 입냄새 제거, 풍치·충치 완화 등 입안 청결 유지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소금의 세균 증식 억제 또는 살균과 염증 감소효과는 높은 삼투압에 의한 것인데 죽염은 삼투압이 일반 소금보다 높다.

또한 세균을 죽일 수 있는 산도(酸度)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죽염과 일반 소금을 비교했을 때 삼투압은 1,016대 999로 죽염이 높았다. 또 일반 소금은 농도를 높여도 산도(酸度)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죽염은 1% 농도의 죽염이 7.9의 수치를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 죽염이 8.3 그리고 5%의 죽염이 8.8로서 산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충치를 일으키는 연쇄상구균 두 종류와 잇몸의 염증을 일으키는 방선균에 대해 죽염은 2%, 일반 소금은 5%의 농도에서 연쇄상구균 번식을 막았다. 방선균은 죽염이 5% 일반 소금이 6%에서 균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균에 있어서도 죽염은 5% 농도에서 연쇄상구균을 죽인 반면, 일반 소금은 10%, 유산균은 죽염이 6%, 일반 소금이 10%, 방선균은 죽염이 8%, 일반 소금이 20%에서 똑같은 효과를 나타내 죽염이 최고 3배가량의 살균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연쇄상구균과 방선균에 대한 최저 살균 농도에서 살균에 필요한 시간을 측정한 결과 죽염은 각각 4시간과 2시간 만에 균을 모두 사멸시켰으며, 일반 소금은 균을 사멸시키는 데 각각 14시간과 8시간이 걸렸다.

 

tip.4
몸 안의 독을 없애고, 자연 치유의 원기를 회복한다

해독보원 解毒補元의 원리
죽염 창안자 인산 김일훈 선생

죽염을 창안해 낸 인산 김일훈(1909~1992) 선생은 평생 대가 없는 인술을 펼쳐 ‘가난한 민초들의 의황’으로 존경받는 민속 의학자였다.

함경남도 홍원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부터 남달리 총명했던 선생은 8~9세 무렵 할아버지가 대나무통 속에 소금을 넣고 구우면서 “이것은 말할 수 없이 좋은 약소금”이라고 하는 설명을 듣게 되었다. 조부 김면섭옹은 고을 사람들의 병고(病苦)를 도와주는 유의(儒醫)로서 인술(仁術)을 베풀던 명의였다. 그런데 조부의 약소금을 유심히 지켜보던 어린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말한다.

“소금은 물론 좋은 약이지만 완전무결한 약으로 만들려면 굽는 방법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한두 번 구워서는 안 되고 아홉 번을 굽되 마지막 열처리 때 5천도까지 높여 용해시켜야만 독극물이 완전 제거됨과 동시에 천상 태백성의 신철분(辛鐵粉)이 불기운을 따라 합류해 들어오게 되지요. 소금에 합성된 신철분은 바로 인체의 뼈를 이루고 힘줄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물질입니다.” 뿐만 아니라 독사에게 물려 죽어가는 환자를 두고 “독사의 독은 화독(火毒)이므로 수기가 극강한 북어가 최상의 해독약”이라며 “마른 명태 다섯 마리를 푹 고아서 국물을 떠먹여야 살 수 있다”고 조부에게 제안해 기적처럼 살려낸 일화도 있다. 연탄가스 등 맹독에 대한 명태의 해독 처방은 지금도 그대로 전해진다. 

그 무렵까지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오는 약소금의 제조 방법은 대나무통 속에 소금을 다져 넣고 구워 내는 것이었다. 이 전래의 방법에 기초하여 연구를 거듭, 약소금에는 다소 부족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죽염의 제조 방법을 완성한 것이 1917년 무렵. 1920년대에 처음으로 죽염을 구워내 민간 치료에 적용하나, 항일독립운동에 참가, 투옥되었다가 해방 후 환자 치료의 길에 나선다. 1950년대 초 부산과 서울에서 한의원을 개설하여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을 고쳐 주었던 선생은, 찾아오는 사람들 또한 대개 병들고 가난한 서민들이었던 만큼 가난을 면치 못했다.

<죽염요법>(실용민간요법정보 제1집, 한민족의 지혜가 깃든 경험 의방(醫方)) (김윤세, 인산가 발행)-마음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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