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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와의 뽀뽀, 충치 만드는 지름길?
작성자 박세철 (ip:)
  • 작성일 2009-03-06 09: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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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의 뽀뽀, 충치 만드는 지름길?

차단하자! 감염의 경로 

 

아무리 깨끗하게 손을 씻고 항균비누를 열심히 써도 당신은 여전히 세균의 공격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달콤한 키스에서부터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악수까지 당신이 세균으로부터 공격 받는 경로의 상당수는 당신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 있다. 우리가 철썩 같이 믿었던 주변의 가까운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생길 수 있는 병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봤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생긴 병이 나 때문?

 

사랑하는 아이에게 생긴 병이 아이를 돌보는 엄마나 할머니 때문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충치다.

아이들은 보통 생후 6개월쯤부터 첫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아이는 엄마를 비롯한 주변어른으로부터 다양한 경로로 충치를 일으키는 균을 옮겨 받아 충치가 생길 수 있다.

 

아이에게 입을 맞추는 행위부터 시작해서 아이에게 줄 음식물의 온도나 맛을 조절하기 위해 아이에게 줄 음식을 미리 먹어 보는 행위, 공갈 젖꼭지가 떨어 졌을 때 깨끗하게 해주기 위해 자신의 입으로 빨아주는 행위 모두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이나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균을 아이에게 전염시키는 주요경로가 될 수 있다.

 

심지어는 뜨거운 음식을 식히기 위해 음식을 입김으로 부는 것도 엄마가 가지고 있던 균을 아이에게 옮기는 행위가 될 수 있다.
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 모두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됐을 때 아이가 헬리코박터 감염될 확률은 40%나 됐지만, 부모 모두 감염되지 않았을 때 아이의 감염확률은 3%에 불과했다.

 

아이가 태어날 때 태반, 산도(産道), 모유를 통해 엄마로부터 직접 감염되는 ‘수직감염’이라는 것도 있다. 이중 분만과정에서 산도를 통해 엄마가 가지고 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태아가 감염되는 산도감염이 가장 흔한데, 산도감염 가능성이 있는 질병으로는 임균성 결막염, B형 간염, 에이즈 등이 있다. 산모는 분만 전 해당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달콤한 키스가 독이 될 줄이야

 

달콤한 키스가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입안의 각종 세균들이 키스를 통해 상대방으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스로 전염될 수 있는 가장 흔한 질병은 충치와 B형 간염이다. 충치의 원인 균인 연쇄상구균이나 B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모두 침에서 검출된다고 한다.

 

하지만 충치가 있는 사람이나 B형 간염 보균자와 키스를 했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면역력이나 침 속의 세균 혹은 바이러스의 양에 따라 감염여부가 결정된다. B형 간염의 경우 예방접종 등을 통해 파트너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면 간염에 대해서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

 

상대방에게 입술 주위 물집이 있다면 이때도 키스를 조심해야 한다. 입술 물집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키스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염이나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균도 키스로 전파될 수 있다.

 

헬리코박터 균의 확실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강력하게 의심되는 것은 입에서 입으로의 전염이다. 헬리코박터 균의 주 서식처는 위 점막이지만 구토를 한 직후나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을 때에는 위 속의 헬리코박터 균이 구강까지 올라온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파트너와 키스를 하기 전 파트너가 먹은 음식에 자신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식품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근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 마로니 박사 연구팀은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땅콩이 포함된 음식을 먹고 몇 시간 내에 키스를 하면 상대방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했다.

 

연구팀은 “땅콩을 먹은 뒤 생긴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양치질을 하거나 껌을 씹어도 일정기간 동안에는 침샘에 남게 된다”고 말했다.
감기는 어떨까?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감기는 키스로 옮겨지지 않는다. 최근 미국 버지니아 약대 오웬 헨들리 박사는 감기 바이러스가 침에는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헨들리 박사에 따르면 입과 목에 분포되어 있는 상피조직은 코의 내부조직과 다르기 때문에 코에서 발생된 감기 바이러스가 환경이 다른 입안에 살 수 없고 따라서 키스를 통해서 전염되지 않는다. 그는 “감기는 키스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으며 오히려 감기환자가 콧물이 묻은 손을 다른 사람의 눈이나 코에 갖다 댈 때 전염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16/20090216004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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