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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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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뜸의 효과
작성자 희상주의 (ip:)
  • 작성일 2007-10-05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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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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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뜸이 인체의 각 조직에 미치는 영향


가. 혈액에 미치는 영향

백혈구

시구에 의한 백혈구의 변화에 관한 연구는 오늘날까지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백혈구에 대하여서는 시구에 의하여 증가하나 그 시간적 추이는 연구자에 따라 보고가 다르다. 일본의 가시다 쥬지로(樫田十次郞)와 하라다 시게오(原田重雄)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 의해, 시구 후 2분이 지나 채취한 혈액에서는 백혈구는 평상시보다 적어도 34% 증가되었다가 다음날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구점고약(灸點膏藥)을 첨부하여 화농을 일으키면 백혈구는 다시 증가하여 화농정도와 정비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아오지 세이도구(靑地正德)는 인체시구에 의하여 뜸뜬 후 15분가량 지날 때부터 백혈구의 증가가 뚜렷하게 되고, 1 ~ 2시간 후에는 정상의 약 2배, 8 ~ 12시간 후에는 2.5배 이상에 달하고 그 지속시간은 평균 4 ~ 5일이였다고 보고하였다.


도기에다 가오루(時枝薰)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뜸뜬 후 즉시 백혈구는 증가를 시작하여 2 ~ 4시간 이내에 최고에 달하고, 그 후 차차 줄어들어 2일후에 거의 정상으로 되돌아왔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라시 멘따로(原志免太郞)는 토끼와 인체를 대상으로 하여 뜸을 뜨는 부위 10곳에 각기 7장씩 1회 뜸을 떴다. 그 결과 뜸을 뜬 직후부터 백혈구는 증가하기 시작하여 8시간 전후에 최고에 달하였다.

24시간 후에도 여전히 높은 값(高値)을 나타내고, 3일 후부터 차차 줄어들었으나 역시 수일간은 정상보다 높은 값(高値)을 나타냈다.

이 백혈구 증가경향은 화상과 소견이 일치 하는 것으로 보아 가열에 의한 변성단백체가 독성을 띄게 되어, 백혈구 증가를 야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다무라 쇼이지(田村正一)는 뜸쑥량을 체중 1㎏당 0.00017g, 0.0005g, 0.00075g에서는 뜸을 뜬 후 증가하여 1 ~ 3일에 최고에 달하고, 그 후 2 ~ 12일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또한 0.001g 에서는 뜸을 뜬 후 조기(3 ~ 5시간)에 증가하기 시작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나가도야(長門谷丈)는 토끼를 이용하여 6곳에 각 7장씩 6일간 연속하여 뜸을 떴다. 결과는 뜸을 뜬 후 단시간에 백혈구 수는 현저히 증가하고, 25시간 후에는 점차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뜸을 뜨기 전과 비교하면, 高値를 나타냈다고 한다.

하다 도시오(秦富男)는 거즈 조각에 링겔액을 적시어 그 위에 시구하는 방법, 즉 무흔구를 토끼에다 3일 연속 시구하였더니, 첫 번째 시구에서 30분 ~ 2시간 후에 뚜렷한 백혈구 수의 증가를 볼 수 있었으나, 시구 직 후에 백혈구수의 일과성의 감소는 특이한 것이었다고 시술하고 있다.




백혈구 종류에 관한 고찰

아오지 마사토쿠(靑地正德)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시구 후 1 ~ 2시간에 중성다핵백혈구(토끼에서는 가성에오진호성 백혈구)의 비율이 시구 전에 비하여 약 2배로 증가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도기에다 가오루(時枝薰)는 토끼의 등 부위에 시구한 실험에서 2 ~ 4시간에 중성다핵백혈구가 증가하고, 임파구는 부정(不定), 단구는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라지 멘따로(原志免太郞)는 토끼실험에서 시구 후 당초에는 가성 에오진 호성 백혈구가 증가하여 2 ~ 5시간에는 임파구가 증가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나가도야(長門谷丈)는 토끼실험에서 가성에오진호성 백혈구가 시구 후 단시간에 증가하여 임파구, 단핵세포, 에오진호성백혈구, 염기호성백혈구는 시구 후 감소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다 더미오(秦富男)는 무흔구(거즈에 링겔액을 적신 것 바로 위에 시구)로 토끼에 3일간 연속 시구하였던 바, 1회째 시구 후 단시간 내에 가성에오진호성백혈구가 증가하고 임파구는 감소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기타고지(北小路博司)와 나가무라(中村辰三)는 인체시구에 의하여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호중구가 증가하고, 다음으로 임파구가 반비례적으로 증가하였다. 임파구는 연속시구에 따라 증가를 나타내고, 시구를 끝마친 후에도 계속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야마시다(山下淸吉)는 토끼를 사용한 실험에 따라 뜸쑥 0.05g의 시구로 가성 에오진호성백혈구 증가되었고, 핵의 왼쪽 이동 이에 따른 유주속도(遊走速度)가 빨라졌다고 했다.

나가도야(長門谷丈一)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반복시구를 하였던 바, 가성에오진호성백혈구의 핵 좌방이동은 시구 횟수를 거듭함에 따라 점차 그 경향을 강화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나. 적혈구

적혈구에 관하여서는 증가한다는 보고와 변화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가시다 쥬지로(樫田十次郞)와 하라다(原田重雄)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적혈구수는 증가하는 것과 감소하는 것이 있어, 일정치 않다고 기술하고 있다.

아호지 마사코쿠(靑地正德)는 인체시구에 의한 실험에서 적혈구에 대하여 시구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하라지 멘타로(原地免太郞)는 인체와 토끼에 시구한 성적으로는 적혈구의 소장에 대하여서는 일반적으로 적혈구가 증가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적혈구에 관하여 하라지는 신체에 매일 11곳에 각각 7장을 6주간 연속하여 시구하였든 바, 시구기간 중에는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시구가 끝난 후 1주간에는 혈색소 양의 증가를 보았고, 그 수치는 시구 전에는 78%였던 것이 시구가 끝난 후 8주간 째에는 90%로 상승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나가도야(長門谷丈一)는 토끼의 척추부위 2곳에 2 ~ 4 장의 뜸을 뜨면, 혈색소 양은 단시간에 영향을 받아 3일간에 최대 증가를 나타내고, 1주 동안은 일과성으로 감소한 후, 2주간 후부터 다시 증가 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다. 세망(細網) 적혈구

세망적혈구란 혈구 내에 망상물질 또는 초양색체(超梁色體) 과립이 있는 적혈구를 말한다. 이 세포가 생성되면 조혈기능이 항진된다고 알려져 있다. 나가도야(長門谷丈一)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 따라 시구 후 1 ~ 2시간에 세망적혈구의 증가를 볼 수 있고, 6시간 후에는 시구 전으로 되돌아왔으나, 1~3일 후에 다시 증가하여 최고치에 달하였다. 그 증가율 20%내외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라. 혈소판

나가도야(長門谷丈一)는 토끼 배부(背部) 4곳에 각각 6장씩, 합계 24장을 시구했더니 혈소판 수는 시구 후 1시간에 일과성 감소를 나타냈으나, 그 후 증가하여 그 정도는 10 ~ 20로 증가했다고 한다. 그 후 빠른 것은 6시간 많은 것들은 24 ~ 48시간에 시구 전 값으로 돌아갔다. 일부는 더욱이 3 ~ 5일 높은 값을 지속했다고 한다.


마. 조직구

조직구는 망내계(網內系)에 속하는 세포로 염증과 종양 기타 병소(病巢)중에 출현하고, 유주성과 탐식작용(貪食作用)을 가지고 있다. 오오다 순지(太田峻二)는 시구에 따를 피하조직구성세포의 기능에 미치는 작용을 연구할 목적으로 토끼에게 시구했다. 시구 후 2시간에 조직구성세포의 탐식작용이 항진하여 4 ~ 7일간에는 시구하지 않은 것과 비교하여 탐식율(貪食率)이 2 ~ 2.5배 이상에 달하고, 조직구의 기능항진을 인정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와타나베(渡辺四郞)는 토끼 배부에 뜸쑥을 0.05g ~ 0.1g을 시구하고, 피하조직을 채취하여 묵립(墨粒)의 식시험(食試驗)을 하였다. 그 결과 시구 후 10 ~ 15분에 조직구의 탐식능(貪食能)은 현저히 항진하여 24 ~ 74시간에 최고에 달하고, 10 ~ 13일간의 장기에 걸쳐 기능항진상태를 유지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오끼노(沖野勝治)는 시구가 망내계와 조직구의 색소축적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연구하고 생쥐로 좌우대퇴에 각각 한곳에 뜸쑥양 0.001g의 뜸을 2일간 뜨고, 3일째에 드리판풀액을 주사한 후 간의 성세포, 비, 신과 조직구의 색소섭취 상태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망내계 및 조직구의 색소섭취가 대조무리에 비하여, 빨리 이루어지고 이들 기능이 항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토끼의 좌우대퇴에 각각 한 곳에 뜸쑥량 0.05g 시구를 2일간 실시한 실험에서도 생쥐와 마찬가지로 망내계 및 조직구의 기능은 항진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요시야 에이지(吉屋英治)등은 카본 크리어랜스법을 써서 망내계의 탐식기능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생쥐의 복부 (기문혈 상당 부위) 2곳에 총 뜸쑥량 15㎎을 1회 시구하였던 바, 망내계의 탐식능은 항진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기술하고 있다.


바. 혈당량

도기에다 가오루(時枝薰)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시구 후 즉시 혈당량이 증가하여 많은 예에서 30분에 최고치에 달하고, 시구 전과 비교하여 2 ~ 2.5배로 증가하였다. 그 후부터 감소를 나타내고, 다음날과 그 다음 날에는 시구 전으로 되돌아 왔다고 기술하고 있다.


사. 혈액응고시간

도기에다 가오루(時枝薰)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에서 혈액응고시간은 시구 후 30분에 현저히 단축되고 24시간에는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나가노 구나소(長野邦子)씨 등은 생쥐의 복부(기문혈 부위) 2곳에 총 뜸쑥량 15㎎을 1회 시구하였던 바, 혈액응고 시간은 시구 후 1시간, 3시간이 지나 단축경향을 확인하였다. 또한 선용능(線溶能)에서는 시구 후 1시간에 일과성으로 저하하였으나, 이후 항진경향을 보였다고 했다.


아, 산과 알카리의 농도

미즈노 시게모도(水野重元)는 미리  암실에서 사육하여 혈액 애시더시스 상태로 만든 토끼에게 시구하였든 바, 혈액알카로시스로 전환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구로스미 하사시(黑住久)씨는 토끼에게 시구하였던 바, 강한 알카로시스를 일으켰다고 보고하고 있다. 나가도야(長門谷丈一)는 토끼 배부(背部) 4곳에 각각 8장을 시구하였던 바, 혈청 요드산 치는 시구 직후에 일시 감소하고, 6시간 후에는 현저히 증가하였다가 24시간 이후에는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고 보고하고 있다.


자. 칼륨, 마그네슘, 칼슘

다기노(瀧野憲治)는 토끼에게 뜸쑥량 0.1g을 시구하였든 바, 최초에는 체온상승과 함께 혈청중의 칼륨량은 증가하고, 칼슘량은 감소하나 체온하강에 따라 혈청 중의 칼륨량은 감소하고, 칼슘량이 증가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마나가 요시오(間中喜雄)는 인체에 관하여 2 ~ 4혈에 약 7장, 1개월 동안 계속 시구하였던 바, 칼슘이온이 증가하고, 마그네슘이온은 감소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차. 면역물질

도기에다(時枝薰)는 토끼에게 디브스균 면역을 행하는 것과 함께 시구할 경우에 면역응집소의 발생은 분명히 증진하며, 토끼의 디브스균 면역완료 후 응집가(凝集価)가 저하하고 있을 무렵에 시구하면 응집소의 생산기능이 항진한다고 했다.


아오지(靑地正德)는 시구에 의하여 토끼 혈청 중의 보체량(補體量)은 각 예에 따라 시간적 상위(相違)가 있더라도 증가가 인정되었으며, 조리소(調理素) 작용은 시구 후 15분에 증강하기 시작하여 2 ~ 3시간에서 최고에 달하고, 그 작용은 1주일간 계속되었다고 보고했다.



카. 혈청 콜레스테롤

히로세(廣瀨靜水)는 시구가 인구의 지방, 유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연구하고 인체의 배요부(背腰部)에 쌀알크기의 뜸을 뜨고 총 콜레스테롤치가 감소 경향을 나타내고 콜레스테롤 에스텔 비는 약간만 증가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파. 알부민과 글로브린

데라모도 사찌오(寺本辛男)는 토끼를 써서 전기영동법에 따른 혈청 단백분해치 및 항체량의 생산에 관한 글로브린의 의의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토끼의 경추 및 요추 양측에 0.1g의 뜸쑥 2장씩 시구하고 시구 전 30분된 것과 시구 후 30분 및 1시간된 것을 비교해 보니 알부민치는 약 30분에서 감소하고, 60분 후에는 반대로 증가하였다. 글로브린은 시구 후 2주간째에는 증가를 볼 수 있었고 특히 γ글로브린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했다.



2. 뜸이 각 기관에 미치는 영향

가. 순환기계에 미치는 영향

(1) 맥관(脈管)

가시다(樫田十次郞)와 하라다(原田重雄)는 개구리의 상퇴부(上腿部) 및 흉부에 뜸쑥을 시구했더니, 반사적으로 동맥관이 먼저 축소하고, 뒤이어 반사적으로 확장하여 혈행이 뚜렷이 왕성하게 되었으며 토끼와 사람에 대해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하였다.

고도 미찌오(後藤道雄)는 사람 등에 뜸을 뜸으로써 사지의 혈관은 수축하여 혈량을 감소하게 하나 소화(消火) 후 10 ~ 60초에 원래대로 돌아가고, 그 후에는 혈류량의 증가를 보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나가도 도야(長門谷丈一)는 토끼의 머리를 절개하여 뇌혈관을 노출시키고 그 관경(管徑)의 변동을 귓바퀴, 등, 목덜미 어느 곳에든 시구하고 검사했더니, 어느 곳에 시구하여도 시구 직후는 약간 축소한 후 곧 확장되어 최대에 이르고, 신속히 일시 축소한 후 다시 확장하여 시구 전으로 회복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고마이 가즈오(駒井一雄)는 뜸을 뜬 토끼의 혈청을 채취하여 두꺼비 뒷다리 혈관에 투여하는 실험을 했더니, 혈관의 수축현상은 주사 후 1 ~ 3분에 최대가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2) 혈압

가시다(樫田十次郞)와 하라다((原田重雄)는 토끼를 이용한 실험으로 실험동물이 온열자극을 느낌과 동시에 혈압은 상승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단시간 내에 하강하여 원래대로 되돌아갔다. 또한 인체에 시구한 경우에도 다소의 혈압상승을 확인하였다.


(3) 심장

고마이 가즈오(駒井一雄)는 시구한 토끼의 혈청을 채취하여, 두꺼비 심장에 작용시키는 실험에서 무시구의 혈청을 10배 희석한 것과 시구 후의 혈청을 100배 희석한 것과 비교하면 심장의 수축력은 후자 쪽이 훨씬 컸다고 기술하고 있다.


나. 소화기계에 미치는 영향

(1) 위장

가시다(樫田十次郞)와 하라다(原田重雄)는 토끼 복부 중앙에 시구하면, 뜸 자극에 뒤따라 1회의 연동(蠕動)을 일으키고, 그 후 운동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고마이 가즈오(駒井一雄)씨는 만성위궤양에 관하여, 위의 운동을 기모그래피온으로 묘사하여 실험을 행하였다. 뜸쑥량 0.05 ~ 0.1g 5장을 시구하였으나 복부의 유문(幽門), 통곡(通谷), 불용(不容) 등(背)의 비유(脾兪) 등에서 수축파가 뚜렷하게 높아졌다고 기술하고 있다.


(2) 간장

고마이 가즈오(駒井一雄)는 토끼에게 시구가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복부, 등, 뒷다리에 0.05g의 뜸쑥으로 각각 7장을 뜨고 나니 간장의 색소 배출기능은 촉진되고 시구 후 15 ~ 30분에 최대가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다까다(高田敬三)는 토끼를 이용하여 尿우로피리노겐 양을 측정하고, 간기능에 대한 시구자극의 영향을 연구하였다. 검상돌기 직하 및 사하방(斜下方) 10㎜ 양측에 0.1g의 뜸쑥을 2장씩 떴다. 그 결과 尿우로피노겐 양은 시구 후 90분까지는 감소하고, 그 후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보였다.

히로세(廣瀨靜水)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여 전뇨중(全尿中)의 우로피린 정량을 가지고, 뜸자극에 의한 간장기능의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는 우로피린 체량의 감소를 볼 수 있었다.


(3) 비뇨기계에 미치는 영향

고시지(越智直逸)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여 신장에 관계있다고 알려져 있는 경혈 1곳에 10장의 유흔구 및 수구(水灸)를 떠 보았더니, 이뇨작용에는 영향이 없고, 오히려 유흔구로는 단백체의 출현을 볼 수 있는 것도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4) 운동기계에 미치는 영향

구로스미 히사시(骨黑住久)는 유약(幼若)한 토끼에게 약 10회 전후의 시구를 하였더니, 관상골(管狀骨)에 조직학적으로 중간 연골체의 비후(肥厚), 연골 기저층의 밀생(密生), 연장(延長), 조골세포의 발육 우량, 피질의 치밀화, 골막, 골수의 건상(健常)같은 변화를 일으키고, 또한 아시도시스성 골병(骨病)을 억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미즈노(水野重元)는 암실에서 유약한 토끼의 허리부분 양측에 4주간 격일로 시구하였더니, 관상골의 아시도시스성 변화의 출현을 억제하고, 오히려 가벼운 알카로시스성 변화로 전환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5) 내분비계에 미치는 영향

노다(野田茂壽)와 부구이(福井國彦)는 정상 및 뇌하수체를 적출한 토끼에게 3회 시구하고, 3시간 후에 말초혈액 중의 호산구(好酸球), 부신중량, 부신 중 아스콜빈산 및 콜레스테롤을 측정하였든 바, 정상 무리들은 대조 무리에 비하여 호산구, 콜레스테롤은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나, 부신중량 , 아스콜빈 산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다다이(田多井吉之助)씨는 생쥐에게 6주간 시구를 계속하였든 바, 내한능(耐寒能), 부신중량(副腎重量), 간장(肝臟) 중의 알카리포스파타제 함량에서 부신피질기능이 부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6) 피부 및 부속기(附屬器)에 미치는 영향

나가도야(長門谷丈一)는 토끼에게 시구하여 동공반응을 살펴 본 바, 시구직후 뚜렷하게 산동(散瞳)하고, 2 ~ 3분 후에는 원래대로 되돌아 왔으나, 10분 전후에 다시 확대되어 수 분간 지속되었다고 보고하였다.



3. 뜸의 본태(本態)에 관한 학설

뜸이 어떤 종류의 질병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하는 현상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뜸 요법의 어떤 점이 질병의 치료에 효과를 내는 것일까에 관하여, 학자들은 실험결과나 방증(傍證)을 들거나 추론을 더 했으며 당시의 학설을 참고로 하여 나름대로의 가설을 설정하였다. 생체는 전체적으로 통일된 기능(全機性)을 하므로 생체의 일부에 가해진 자극이 전체에 파급되어 변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어느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학설이 다르다. 또한 자극을 주어 변동한 요소는 개별적으로 집어낼 수는 있으나, 그것이 전체적으로 어떠한 자리매김이 되어야 할 것인가, 더욱이 질병에 대한 효과가 어떨지는 대부분 추론에 속하거나 희망적인 추찰(推察)에 불과하다.


1) 헤드대(帶)설

헫대의 내장 체성 지각반사의 기전으로 체표에 있는 영역에 지각이상 같은 것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 최고점을 증명할 수 있고, 그 곳에 시구하면 헤드대와 반대경로 즉 체성내장반사 경로에 따라 자극이 전달되고 목표로 하는 조직,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2) 단백질요법설

뜸은 화상에 국부의 조직의 단백질을 열로써 변성시킨다. 이로 미루어, 침뜸 영역에서 사용되어온 고전어인 히스도도기신(火傷毒素)이 산생(産生)되고, 생체로부터는 비자기(非自己)로 인식되어 면역이 부활되고, 이에 대한 항체가 증생(增生)된다. 이 항원항체반응은 이것뿐만 아니라, 복잡한 면역   기구에 영향을 주어, 목표로 하는 조직, 기관에 작용을 미치게 할 것이다.


3) 자극요법설

뜸은 생리요법의 일종이다. 뜸에 의한 온열자격은 체성신경의 흥분을 자아내어 중추신경에 전달되고, 복잡한 기구 내에서 시냅스 결합을 반복하고, 원심로(遠心路)를 흥분시키거나, 혹은 체액성조절에도 영향하여 목표로 하는 조직, 기관에 효과를 주게 될 것이다.


4) 대내분비(對內分泌)요법설

뜸에 의한 자극은 국소의 기염물질(起炎物質)의 유리(遊離)시키고, 체액성조절기구에 직접 영향을 주어 다시 말초신경에서 중추신경으로 전달된다. 거기에 체액성조절에 간접적으로 작용한다. 수많은 호르몬 또는 호르몬성 물질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 뜸 자격의 변동이 더해져서, 그 균형에 영향하여, 결과적으로 목적하는 조직, 기관에 작용을 미치게 될 것이다.


5) 대자율신경학설

뜸에 의한 체성신경으로의 입력은 중추의 반사신경을 사이에 두고, 자율신경의 출력이 된다.


6) 비특이 스트레스 요법설

뜸에 의한 자극은 스트레스의 하나로써 생체에 작용하여 뇌하수체-부신피질계을 부활시키고, 부신피질 호르몬을 증량(增量)시키어, 이것이 생체방어기전에 각가지로 작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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