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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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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강청정제의 부작용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07-10-20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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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글`로 `양치`효과, 말도 안된다? [조인스]

 

영업 업무로 평소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34세 송광진(가명)과장은 입냄새를 예방하기 위해 구강청정제를 애용한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치아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음식을 먹어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가까운 치과를 찾았다.

송씨의 입안을 들여다 본 의사는 ‘잦은 구강청정제가 원인이돼 치아에 문제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송 과장은 “가글만 하면 충치 예방도 되고 사람들과의 만남에 자신이 생겨 자주 사용했지만 오히려 충치는 더 늘고 부작용까지 생겨 가글이 원망스럽다”고 하소연한다.

양치질보다 간편하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로 많은 사람들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구강청정제,과연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는 것일까.

◇자주 사용하면 치주염, 충치 발생

구강청정제로 가글을 하게 되면 입안에 도는 향긋함 때문에 위생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치주염과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신세계 치과 김재현 원장은 “빈번한 구강청정제의 사용은 되려 부작용으로 올 수 있어 적당한 사용을 권장한다”고 전한다.

실제로 염화세틸피리디늄(CPC)이 들어있는 구강청정제의 경우에는 향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매우 취약해 구취 해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자주 사용할 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다.

또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입이 자주 마르는 노인들의 경우에도 칫솔질 후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면 질환이 더 나빠질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김 원장은 “과도한 사용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이로운 균들도 죽일 가능성이 높아 노인들의 경우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반대로 입안의 많은 종류의 세균들 중 씻겨 나가지 않은 남은 세균들은 경쟁자가 없어지게 돼 급격히 많이 성장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구강캔디다증과 같은 진균의 감염이 일어 날 수 있다.

특히 일정량 이상 클로로헥시딘 성분이 들어간 구강청정제 제품은 치아가 변색되거나 미각이 마비되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성분을 잘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냄새 제거는 탁월, '향균효과'는 기대 어려워

보통 사람들은 간편하게 입냄새 제거를 하고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 구강청정제를 사용한다. 실제로 가글을 한 다음 오는 상쾌함을 입안이 깨끗해짐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입안에서 상쾌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구강청정세 성분 중 하나인 수렴제 성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구강청정제는 충치의 원인이 되는 프라그 제거 효과 역시 없고 특히 양치 대용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강릉대 치과병원 마득상 교수는 “어떠한 구강청정제도 양치를 대신할 수는 없으니 양치액에 대한 맹신은 버리라는게 치아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충고한다.

전문의들은 빈번한 사용은 오히려 부작용이 될 수 있다며 적당한 사용을 권한다. 사용을 하더라도 양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냄새 제거만 기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입냄새가 심할 경우에는 구강의 문제가 아닌 소화불량이나 간질환과 같은 내부 질병이 원인일 수 있어 이 때는 가글에 의존하기 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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