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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일 직접 칼로 깎으면 뇌 발달에 영향
작성자 희상주의 (ip:)
  • 작성일 2007-06-07 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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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직접 칼로 깎으면 뇌 발달에 영향"

 

[메디컬투데이/헬스메디]

흔히 사과, 배, 등의 과일 껍질을 칼로 벗길 때 일정한 두께와 모양으로 깎으면 맏며느리 감이네, 예쁜 딸을 낳을 것이라는 등 어른들은 복이 담긴 말을 하곤 한다.


그만큼 정성들이는 모습이 섬세하고 다부진 성격을 드러낸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지만 개인의 성향이 어떤 행위에 비추어 나타나는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일을 깎는 일에 섬세한 진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껍데기는 버리고, 알맹이만 남겨 결국 아무렇게나 깎아 먹기만 하면 되는 일인 줄 알지만, 껍질을 까는 행위가 인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실제 얼마나 효과를 가져 오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칼로 사과를 깎으면 사람의 이성, 상상력, 판단력 등을 담당하는 대뇌의 전두전야를 자극해 뇌발달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일본의 독립행정법인인 식품종합연구소 연구팀은 사과 껍질을 깎는 일이 위험한 칼을 제어함으로써 뇌 전두전야의 활동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리모트 컨트롤 등에 사용되는 근 적외선을 이용해 뇌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성인 남녀 14명(23-54세 사이)에게 사과의 껍질을 칼로 벗겨내도록 하고 혈류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사과 깎기'와 뇌 활성화 간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사과를 깎는다고 머리가 좋아진다고 반드시 말할 수는 없지만 뇌 활성화가 더 잘된다는 점에서, 되도록 껍질이 벗겨져 있는 야채 또는 과일을 사기보다는 자신이 깎아서 먹는 쪽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결론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대규 교수는 “우선적으로는 손의 움직임과 뇌의 관계성에서 기인하는 현상으로 본다”며 “칼로 사과를 깎는 다는 것은 손 관절의 움직임, 행위의 조심스러움, 정신의 집중, 칼에 대한 위기감을 조정하는 각각의 감각 기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뇌의 활성화를 돕는다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손의 움직임이 뇌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이에 칼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행위와 그에 상응하는 감각기관의 움직임이 결국 뇌 혈류 활성화를 촉진시킬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앙대 병원 신경정신과 박두병 교수는 “칼로 과일을 깎는 행위가 뇌 발달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의문스럽지만, 손과 뇌의 협응력에 의해 효과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협응력이란 주어진 운동과제를 부드럽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신체 여러부분의 감각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정도로 설명할 수 있는데 칼과 과일이라는 물체를 통해 신체의 손 그리고 눈, 향기 자극에 의한 코에 영향을 주면 뇌는 그 전의 상태보다 서로의 감각을 활발히 교신하기에 이르른다.


박두병 교수는 “지금이야 찾아보기 힘들지만 주판 사용, 피아노 치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손놀림으로 가능한 행위가 결국 이와 같은 맥락에서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 머리가 좋다고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창조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뇌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져 왔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이 작은 행위가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보다 더욱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수없지 많지만) 깎인 과일을 사다먹는 것 보다, 이왕 직접 칼을 손에 쥐고 깎아 먹는 것을 즐기는 것이 어떨까? 직접 깎아 먹는 과일이 맛도 머리도 좋게 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이다.

<스포츠서울닷컴 헬스메디 www.healthmedi.net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에서 발췌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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