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중의약대학(成都中医药大学)의 연구진들은 국가자연과학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쑥뜸의 류마토이드관절염(RA, 类风湿性关节炎)치료에 대한 실험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들은 쑥뜸이 RA동물모형인 집토끼의 관절활막세포 분비물 가운데 Matrix metalloproteinases (MMPs, 基质金属蛋白酶)와 그 억제물에 있어서 뛰어난 조절작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실험결과로 쑥뜸이 관절조직을 보호하여 류마토이드관절염(RA)을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근거를 제공하게 되었다.

RA의 중요한 병리적 현상인 관절의 손상은 MMPs와 Tissue Inhibitors of Metalloproteinases(TIMPs, 基质金属蛋白酶抑制物)의 분비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MMPs는 연골과 골질을 녹아내리게 하여 관절을 파괴시키며 TIMPs는 이러한 MMPs의 활성을 억제한다. 이 두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연골세포기질이 녹아내리기도하며 응집되기도 한다.

연구진들은 보조제(Adjuvant)로 유발된 관절염(Adjuvant Arthritis, 佐剂性关节炎)을 RA질병모델로 선택하여 Antibody_sandwich ELISA(ELISA双抗夹心法)방법으로 활막액의 MMP-3, TIMP-1함량을 측정하였다. 실험결과, RA모형군의 MMP3, TIMP-1의 함량이 모두 상승하였으며 대조군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P<0.01). 쑥뜸치료군에서는 MMP-3, TIMP-1의 함량이 RA모형군과 비교하여 현저히 낮아지는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P<0.05) 이러한 결과로 쑥뜸이 RA모형군의 MMP3, TIMP-1의 함량을 조절하여 RA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되었다.

[자료출처: 2006.02.14 중국의약보 A-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