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건강이야기

건강이야기

건강에 관한 뉴스, 기사, 자료들을 모아놨습니다. 많이 읽어보시고 건강해지세요 ^-^♥

  •  
게시판 상세
제목 홀대받던 전남 천일염 `짭짤한` 고부가산업으로
작성자 희상주의 (ip:)
  • 작성일 2007-06-07 11:15:3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39
평점 0점
 

홀대받던 전남 천일염 `짭짤한` 고부가산업으로

전라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금을 전략 향토산업으로 키운다.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의 경제효과와 천일염으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장기적으로 1조원대의 소금 시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100여억원의 자금을 투입,소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골자로 하는 '소금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 등 전남지역에서 전통 제조 방식으로 생산되는 천일염은 산업 기반이 취약해 쇠퇴일로를 걸어왔지만 품질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기능성 소금,염전 투어 통해 1조원 시장 육성


전남도 내 천일염 생산량은 지난해 23만5400여t으로 전국 생산량의 82%를 차지했다.

그러나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제조하는 기계염(정제염)과 수입암염의 범람으로 전남 천일염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전남은 물론 전국 소금 생산량이 5만t가량 급감했음에도 불구,가격은 kg당 200원 선에 머물면서 업계에서는 "쓰레기 값보다 못 하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내년부터 5개년 계획을 추진,현재 연간 450억원 내외인 소금 매출 규모를 1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공동브랜드와 전문포장지를 개발,전남산 천일염 가격을 교란해온 수입산 불법유통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목포대 천일염 생명과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각종 기능성소금을 개발하는 한편 가공공장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체험염전 등을 조성,염전투어를 실시하는 등 관광산업과 접목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남도는 대학 및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천일염 보건환경연구회에 5개년계획 수립용역을 의뢰 중이며 오는 6월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소금박람회 유치 통해 전세계 홍보

전남산 천일염이 친환경 제품임을 알리기 위해 갯벌염전 주변을 유네스코에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신안지역 4~5개면을 대상지로 물색 중이며 올해 안에 용역을 거쳐 내년 5월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전남은 천일염 홍보 및 산업화를 위해 2011년 국제소금박람회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소금박람회에 참석해 2011년 제3회 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나폴리 박람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350여 생산업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2개 부스를 임대해 전남지역 10개 소금업체의 제품을 전시,홍보에 나서고 있다.

키토산천일염(바이오테크),허브첨가 마사지 및 목욕제(청수식품 영진그린식품),함초·해조·나노소금(태평염전) 등이 참가하고 있다.

목포대 함경식 교수(식품공학과)는 "전남산 천일염은 프랑스 게랑드천일염보다 마그네슘 함량이 3배나 많은 등 전 세계 천일염 중 미네랄 함량이 가장 높다"며 "과학적 연구 등이 뒷받침된다면 세계적인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첨부파일
비밀번호 *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 이전 제품

    다음 제품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