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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딱 한 잔, 여성에 藥일까 毒일까?
작성자 명유라 (ip:)
  • 작성일 2009-03-04 2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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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잔, 여성에 藥일까 毒일까?

 

여성의 알코올 섭취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왔다. 대체로 과음은 남녀 불문 건강에 해롭지만 임산부를 제외하고 여성에게서도 적당량의 음주는 좋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이를 반박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연구팀이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도 여성에서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했다. 기존 속설을 뒤엎는 이번 결과에 다시 여성 음주의 적정량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옥스퍼드 대 연구팀은 여성 130만명의 건강정보를 분석해 음주와 각종 암 발병간의 상간관계를 조사한 결과, 하루 1잔 정도의 술을 마시는 여성들에선 유방암 발생이 1000명 당 11명꼴로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또한 하루 1잔 미만의 술이 구강암, 항문암, 간암 위험 역시 높이는 것으로 보고 됐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에선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논문을 결론지었다. 즉,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미디어들도 주목했다.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과 알코올 섭취에 관해서는 기존에도 보고 된 바 있지만, 적당량의 알코올도 각종 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처음 보고 됐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실험결과를 보도하면서 ‘적포도주를 조금 마시는 것도 여성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고 BBC 방송도 ‘딱 한 잔이 여성에는 너무 많은 양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학계는 좀 더 신중한 입장이다. 하버드 의대 계열인 브리검여성병원(Brigham and Woman’s Hospital) 예방의학과 조앤 맨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들의 알코올 섭취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알코올이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나쁘다는 경고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적당량의 알코올, 특히 포도주의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는 실험결과가 이미 여러 번 보고 됐기 때문이다.
맨슨 박사 역시 지난 1995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하루 한 잔 정도의 음주는 심장질환 위험을 낮춰 사망률을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학자들은 대체로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번 보고 된 만큼, 유방암 고위험군 여성은 알코올 섭취를 피하고 심장병 고위험군 여성은 적당량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맨슨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에서 연구대상자의 전체 사망률 및 흡연이 미치는 영향 등이 추가로 보고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美 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근호에 실렸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출처 )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2/26/200902260415.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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