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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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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사의 건강 관리법
작성자 희상주의 (ip:)
  • 작성일 2008-10-28 23: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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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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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건강] 3년 전부터 쑥뜸에 빠져

피로 해소·기혈순환 좋아 [중앙일보]

탤런트 이정길씨

 

극중에서 47세까지 미혼의 남성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탤런트 이정길(64·사진)씨. 1965년 KBS 공채 탤런트가 된 지 올해로 43년째다. 지금도 두 편의 TV드라마에 출연해 1주 한두 번은 밤샘 작업을 한다.

그는 젊을 때는 2박3일 음주도 마다 않던 연예계의 대표 주당이다. 담배도 30년 넘게 피웠다. 직업 특성상 식사도 불규칙했다. 그런데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모두 정상이다. 70㎏의 체중(키 173㎝), 31인치의 허리 사이즈는 10여년째 고정. 시력까지 1.2, 1.5다.

비슷한 연령대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이 수치는 ‘타고난 DNA’ 덕분이란다.

“젊을 때 몸을 아끼지 않았다”는 그도 환갑을 넘기면서 건강을 챙기기 시작했다. 연극을 함께했던 김순철·김동훈·이낙훈씨가 60대 초반이나 50대에 타계한 것이 그를 긴장시킨 모양이다.

3년 전부터 쑥뜸과 친해져 매주 5회씩(2회는 한의원, 3회는 집) 뜸을 뜬다. 과로가 누적되면 뒷목이 뻐근해지고 머리가 무거워지는 이른바 ‘연기자 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그는 뜸에 관한 한 전문가 수준이다.

“하루 5분이면 충분해요.
기본 뜸자리는 양쪽 무릎 아래 10㎝, 양쪽 팔의 중간 부위 등 네 곳입니다.
또 배꼽 위 10㎝ 부위와 머리 중앙 등 두 곳을 추가하면 피로 회복·기혈 순환에 효과 만점이에요. 저는 유난히도 배꼽 위 부위에서 냉한 기운이 느껴졌는데 뜸치료를 한 뒤 그런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뜸치료 뒤 바로 샤워를 하면 뜸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만 기억하면 됩니다. 샤워는 1시간쯤 뒤에 하는 것이 좋아요.”

바쁜 생활 탓에 운동을 정해진 시간에 하지는 못하지만 틈나는 대로 몸을 움직인다.

“의식적으로 가슴을 펴고 걷는데 그것도 운동이에요. 귀가할 때 한강 시민공원에 잠깐 들러 운동화로 갈아신고 짬짬이 운동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최근엔 요가를 배우고 있어요.”

금연도 선언했다.

“젊을 때는 담배·술 냄새가 ‘향내’가 될 수 있어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 향기롭지 않을 겁니다. 젊은 후배 연기자가 감정에 몰입할 때 제 몸에서 나는 담배 냄새가 방해될 수 있다고 여겨 금연했어요. 끊고 보니 담배는 습관이지 중독은 아닌 것 같습니다.”

1980년대 중반까지 늘 드라마의 주인공을 하다 아버지·회장님으로 배역이 바뀌면서 그도 내적 갈등을 겪었단다.

"여러 작품을 겹치기로 하면서 소외감·스트레스를 이겨냈어요. 여성 연기자는 더 빨리, 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최근 연예계에서 자살 소식이 자주 들려 선배로서 너무 안타까워요. 조만간 임동진(탤런트) 목사 등 연예계 원로가 모여 자살 방지책을 진지하게 논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70, 80대에도 계속 연기자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우는 건강·체력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체력이 떨어지면 연기에 몰입할 수 없습니다. 또 정신이 맑아야 자신이 연기하려는 인물이 탄생해요.”

‘요즘 신경 쓰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의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들(35)과 딸(33)이 아직 결혼을 못했다”며 평범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분당 서울대병원 홍보대사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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