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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트레스로 변비 설사 오락가락하면?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0-11-18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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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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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스트레스로 변비 설사 오락가락하면?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 모(여.32세)씨는 몇 달 전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나오는 설사로 고생하고 있다.

아랫배가 싸르르 아파 화장실에 가면 거의 설사를 하는데, 대변을 보고난 후에도 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자주 들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자 김씨는 걱정이 돼 병원을 찾았다. 내시경,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받은 김씨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변비 혹은 설사가 대표적 증상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아랫배가 불편한 증상과 함께 변비 또는 설사가 지속되거나,

변비와 설사가 며칠 간격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기질적인 원인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시경이나 엑스레이 등의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인의 약 10-15% 정도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데,

미국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감기에 이어 결근 원인 2위에 올라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대장운동 이상, 내장신경의 과민 등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다.

위와 장과 같은 소화기관은 의지대로 조종할 수 없는 근육인 불수의근에 의해 움직이는데,

스트레스나 불안 등에 의하여 소화기관의 운동이 원활치 않게 되면서 복통과 함께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한다고 해서 모두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아니다.

증상이 자주, 오랜 기간 지속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일 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VS 대장암


대장암인 경우에도 변비,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자신이 대장암에 걸린 것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이 대장암과 다른 점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시작되며,

대변을 보면 증상이 호전되고, 출혈과 체중감소 등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심리적인 원인, 즉 스트레스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도 다른 질환과 다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평소에는 설사를 자주 하고 배가 아프다가도 휴가 중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낮에는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다가도 밤에는 화장실에 가는 일 없이 잘 자곤 한다.

수개월 동안 증상이 없어졌다가 스트레스를 받은 후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유형에 따라 치료해야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체로 세 가지 증상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변비 설사 반복형이다. 며칠 주기를 두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다.

 두 번째는 변비 우세형으로, 대개 변비 증상이 있으며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하거나

연필처럼 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대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없어진다.

 세 번째는 설사 우세형으로, 말 그대로 대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하는 경우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에 따라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부피형성 완하제 등의 약제를 사용하며,

약간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심리적 불안 해소가 가장 중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 병이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나을 수 있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감소되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의사들은 환자를 안심시키고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실제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증상과 관계없는 가짜 약을 주어도 많은 환자에게서 증상이 호전된 연구 결과들도 있다.

 

또한 평소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명상이나 적당한 휴식, 음악감상 등으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 역시 엔도르핀을 생성해 긍정적인 생각에 도움을 준다.

 

하루 세끼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지는 것도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편, 특정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 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도움말=비에비스나무병원 민영일 원장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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