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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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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땀!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0-07-13 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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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99% 물이고, 소금 . 칼륨 . 질소함유율 . 젖산 등도 함유하고 있다. 소금 이외에는 매우 적은 양이므로 묽게 탄 소금물이라고 볼 수 있다. 땀의 소금 농도는 발한의 정도에 따라 현저하게 다르다. 묽을때는 0.4%이고 진할때는 1%까지 된다. 발한이 왕성할때에는 체외로 나가는 소금의 양만큼 물과 함께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땀을 분비하는 땀샘에는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의 두 종류가 있다. 아포크린샘은 세포의 일부분이 파괴되어 땀속에 섞이므로 체취의 원인이 된다. 사람의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 . 젖꼭지 . 음부의 피부에만 존재하고, 에크린샘은 전신의 피부에 분포한다. 사람 이외의 포유류에서는 모두가 아포크린샘이다. 발생학적으로 보아 아포크린샘은 하급 땀샘으로 발한량이 적지만, 에크린샘은 인체에서 특유하게 발달한 땀샘이므로 심한 발한을 일으킬 수 있다.

 

손바닥에서 땀이 나는 것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진액이 위장으로 부터 시작해서 손이나 발바닥에 까지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위장에 불필요한 열이 침입해서 속으로는 열이 몰리고 진액을 겉으로 쫓아버리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서 손바닥에 땀이 흐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땀을 흘리는 이유는 체온이 높아지면 체온 조절 중추에서 땀을 나가게 하여서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땀이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리학적인 땀이 아니라 병리학적으로 땀이 나는 이유를 한의학적으로 보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체내의 습열을 밖으로 배출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기가 약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서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인체의 체표를 순행하고 있는 위기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오장육부를 따뜻하게 해주며, 땀구멍을 열고 닫는 조절기능을 수행하고, 피부를 보호하며 윤택하게 유지하도록 하며, 끝으로 외부로부터 병사가 침입하는 것을 방어해줍니다. 이런 위기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땀을 많이 흘리거나 혹은 오히려 땀을 안 흘리게도 만듭니다

 

Q.조금만 움직여도 다른 사람보다 땀이 많이 나는데 이것도 병인가요?

매우 더운 환경이나 아주 힘든일을 할 때 흘리는 땀이라면 굳이 병이라고 보지는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활동을 해도 바로 땀이 흐르는 경우를 자한이라고 해서 진액이 새고있는 병으로 봅니다. 자한은 날씨가 덥거나 옷을 두텁게 입거나 노동을 하지 않는 데도 자주 땀이 나며, 활동을 하면 더 심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자한은 기허에 속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인삼과 황기를 달여 드시면 바로 좋은 효과를 보게됩니다.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다른 내상질환이나 아니면 기타 다른 질환으로 인해서 2차적으로 발생한 자한이 더욱 많기 때문에 이는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으신 후에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해서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Q.저는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손에 땀이 너무 많아서 악수를 하기가 두렵습니다.

손바닥에서 땀이 나는 것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진액이 위장으로 부터 시작해서 손이나 발바닥에 까지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위장에 불필요한 열이 침입해서 속으로는 열이 몰리고 진액을 겉으로 쫓아버리기 때문인데요, 이러 인해서 손바닥에 땀이 흐르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공하법으로 위장의 열을 대변으로 빼내는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즉, 대변이 되거나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대변을 소통시켜서 위장에 쌓인 열을 누그려뜨리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치료법으로도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것은 몸의 원기 자체가 허하고 쉽게 긴장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심장의 기운을 북돋아 주면서 허해진 원기를 올려주는 보약치료가 적당합니다.

 

Q.우리 아이는 자면서 땀을 너무 흘려요, 이불도 덮으려 하지 않구요.

이런 경우를 한의학에서는 도한이라고 합니다 도한은 잠든 동안에 온몸에 목욕한 것처럼 땀이 나나 잠에서 깨면 바로 그치는 것입니다. 도한의 음허에 혹하며 영혈이 주관하기 때문에 치료법은 음윽 보해주면서 열을 내려주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아이들은 양체이기 때문에 실체로 음이 허약해졌다기 보다는 원래 강한 양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이 약하게 된 것입니다. 이럴 때는 음을 보해주면서 아이가 잘 자라도록 하는 탕약을 쓰면 금방 호전됩니다.

 

Q. 저는요 겨드랑이에만 땀이 나서 여름이면 반팔옷만 입기가 창피해요.

땀이 나는 부위를 가지고도 경락과 장부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가 바로 심한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본래 심한이라고 하면 심장부위에만 나는 땀을 말하는데 심한의 원인은 주로 사려과도 즉, 과도한 스트레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에게 있어서 겨드랑이에 땀이 나는 것도 심한의 범주에서 다루는데요, 그 원인은 심혈이 넘쳐서 경락으로 스며들어 겨드랑이 쪽으로 땀이 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침에 새옷을 입고 외출을 하더라도 금새 셔츠의 겨드랑이 부위가 땀으로 젖어있게 되는데요, 이것은 미관상으로도 좋지 못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는 액취증까지 동반하기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땀을 유발하는 원인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Q. 평소에는 괜찮은데 꼭 밥 먹을 때면 땀이 많이 나요.

이런 증상을 호소하시는 환자분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위에 열이 많으신 경우에 해당합니다.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지 일단 먹기만 하면 무조건 땀이 나는 것이 아니라 주로 뜨겁거나 매운음식을 먹을 때 좀 더 심하게 땀이 나게 마련이고 또 그런 땀은 주로 얼굴쪽으로 많이 흐러게 됩니다. 이것은 얼굴을 지나가는 경락은 위장이 주관을 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TV를 보면 보양식을 먹으면서 얼굴에 땀이 흥건한 분들이 이 음식이 몸에 좋다며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분들은 그 음식과 궁합이 안맞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양식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열이 많은 음식들인데, 평소에도 위장에 열이 많으신 분이 이렇게 보양식을 드시면서 얼굴에 땀을 한가득 흘리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밥 먹을 때 땀이 많이 나시는 분들의 공통된 특징은 뜨겁고 맵고 짠 음식들을 즐긴다는 겁니다. 또한 음주량도 보통 분들에 비해서 많습니다. 그러니 땀이 쉽게 그치지 않기 마련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일단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들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음주는 가급적 피하셔야만 빨리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Q. 고환 아래쪽이 늘 축축하게 젖어 있는데 이것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한의학에서 낭습이나 음한이라고 부르는 질병입니다. 음한은 정확히 말하자면 남녀의 아랫배나 생식기 부위에 때때로 땀이 나고 시마면 양쪽 넓적다리에 까지도 땀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음한은 성장기에 있는 10대 남자들에게서 흔히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콩팥의 기운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한 성생활이나 잦은 음주로 인해서 간과 콩팥의 기운이 상한 중년 이후의 남성들에게서도 쉽게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내 몸에 알맞은 운동과 적절한 노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은 어떤 보약보다도 더 훌륭한 건강유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열거한 일련의 병증들로 인해서 땀을 흘린다면 이는 우리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징후입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올 여름 병적인 땀이 아니라 건강한 땀 흘리시고 더욱 활력 넘치는 생활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글 | 윤우석 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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