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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금, 골라 드세요!
작성자 희상주의 (ip:)
  • 작성일 2007-06-18 1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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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골라 드세요!


‘소금도 국산이 웰빙식품.’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국내산 배추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치 등 먹을거리에 많이 들어가는 소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격경쟁력보다는 안전성과 성분 등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때문이다. 김장에 사용하는 소금도 시장의 70% 정도를 중국산 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소금은 식용 이외에 전통적으로 약 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따라서 소금 선택과 섭취에도 안전성과 건강을 기준으로 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 인체에 필수적인 소금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인간 생존에 필수적이다. 인간을 포함 한 모든 육상 동물의 세포는 약간 짠 체액에 적셔져 있어야만 하 며 나트륨이 없으면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다. 나트륨은 체액의 양과 삼투압 그리고 산도(pH) 유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된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을 경우 혈액 등 체액을 증가시켜 농도를 낮추게 된다.


이렇게 양이 증가한 혈액을 심장이 순환시키려면 높은 압력으로 내뿜는 고혈압이 된다.


고혈압이 생기면 큰 힘이 필요해진 심장은 스스로 비대해진다.


고혈압은 대표적 성인병으로 두통이나 현기증을 유발한다. 또 당뇨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성인병과 합병증을 일으켜 심근경색, 뇌중풍(뇌졸중), 협심증, 신부전증 등을 초래한다.


한국인의 소금섭취량은 매우 많은 편이다. 한국인은 하루 12.5g 의 소금을 섭취하므로 약 4900㎎의 나트륨을 먹는 셈이다. WHO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이고 나트륨으로 따지면 2000㎎이다 .


● 어떤 음식에 소금이 많이 들었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음식별로 나트륨 함량 이 한 그릇 기준으로 칼국수가 2900㎎으로 가장 많고 우동과 라면이 각각 2100㎎이다.

칼국수나 라면을 한 그릇만 먹어도 WHO권장량을 뛰어 넘게 된다.


이어 물냉면이 1800㎎으로 된장찌개(950㎎)나 참치김치찌개(900 ㎎), 배추된장국(750㎎)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다.

반찬류로는 자반 고등어찜 한 토막에 1500㎎, 배추김치 10조각(100g)에 1000㎎ , 김밥 한 줄에 650㎎, 멸치볶음(15g)에 65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패스트푸드류는 피자 한 조각(200g)에 1300㎎, 더블버거 한 개( 200g)에 900㎎, 햄 3조각(60g)에는 800㎎, 롤 케이크 2조각에는 500㎎의 나트륨이 포함돼있다.


● 국산소금과 중국산의 차이 국산 천일염은 입자가 고르고 잘 부서지며 물기가 많은 반면 중국산은 입자가 고르지 않으며 잘 부서지지도 않는다.

국산이 82~ 85%의 저염도로 김치를 담그면 잘 무르지 않고 쓴맛이 없는 반면 중국산은 염도가 높아(90%내외) 김치가 잘 물러지고 쓴맛이 난 다.

국산 천일염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물질이 더 풍부하다.


생산 환경에서 오는 소금의 안전성도 중요한 차이다.


국내 염전은 대부분 서해·남해 청정해역의 개펄에 있어 불순물 함유량이 적 고 위생적인 반면 중국의 경우 최근 급속한 산업화로 연안오염이 심각하고 황사에도 그대로 노출돼 있어 중금속 등 불순물 함량 이 높다. 중국산 김치에서 납 성분이 검출된 것도 소금의 불순물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 한방에서 소금은 약 우리나라 소금은 전통적으로 약재로 사용됐다.

신장기능을 조절 하는 약재에 소금을 넣었고, 얼굴에 헌데가 생기거나 몸이 가려 운 풍양에 염탕요법을 썼다. 피부염, 관절염에 소금찜질을 했고, 콧속에 소금물을 넣어 축농증, 비염, 감기예방을 했다.


습관성 변비에 소금물을 먹어 치료했고, 유즙이 부족하면 깨소금 을 개어서 먹이기도 했다. 특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구워 정제 해낸 죽염은 위장병과 위궤양, 풍치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


이경섭 경희의료원 강남한방병원 원장은 “소금을 과다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되므로 권장기준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면서 “성분으로 볼 때 무기물질이 풍부 하고, 나트륨 함량이 적은 우리나라 천일염과 죽염은 예부터 약 으로 사용되는 등 현재도 쓰임새가 많다”고 지적했다.


<문화일보 이진우 기자님의 글에서 발췌 jw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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