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이나 탈모 해결에 천연재료 빗이 최고
얼굴, 손, 발에 이어 머리카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재와 기능면에서 차별화된 천연소재로 만든 전통빗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빗은 머리카락을 손질하는 것 외에도 어떤 제품을 쓰느냐에 따라 머릿결을 윤기있고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발 관리 필수품이다. 옛날 사람들처럼 나무나 동물뼈 등 천연재료로 만든 빗을 이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빗질만 해주면 두피에 비듬이 없어질 뿐만아니라 두피가 튼튼해져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플래스틱이나 금속제 빗은 정전기를 일으키지만 나무빗은 염려없다. 불행스럽게도 빗의 정전기는 모근에 치명적이어서 다시는 머리를 나오지 않게 하는 요인이 된다. 정전기는 머리카락을 꼬이게 해 탈모를 촉진시킨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가벼운 두통도 씻어낸다.
"샴푸나 린스가 없던 시절 창포로 감아내리고 얼레빗 참빗으로 반질반질하게 윤이나는 여인네의 매끄럽고 단정한 머리는 지극정성의 `셀프케어(Self Care)`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자기자신을 위해 천연재료 빗으로 하루 5분 정도 시간을 내어 정성스레 빗질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리를 가꿀 수 있다"고 말한다.
빗은 빗살 끝부분 마무리가 매끄럽게 잘 됐고 경도가 높아야 모발 관리에 효과적이다. 굵은 모발에는 굵은 빗을, 가늘고 얇은 모발에는 촘촘한 빗을 사용하는 게 좋다. 샴푸하기 직전 빗질하면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비듬이 제거된다. 적절한 빗질 횟수는 1회에 50~100회 정도로 시간은 5분 안팎, 하루 2~3회가 적당하다.
이상택 기자(y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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