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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목이 욱신욱신… ‘손목터널증후군’?
작성자 명유라 (ip:)
  • 작성일 2009-05-26 0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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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 가능
적당한 휴식·스트레칭 통해 예방해야

누구나 아침에 일어나 잠자리에 들 때까지 쉴 새 없이 ‘손’을 사용한다. 밥을 먹을 때도, 일을 할 때도, 하다 못해 ‘가위 바위 보’를 할 때도 손을 사용한다. 모든 생활이 손과 손가락 동작의 유연성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의 손은 손가락뼈 14개와 손바닥뼈 5개, 손목뼈 8개 등 27개 뼈로 구성돼 있으며 양쪽 손을 합치면 54개에 이른다. 손에는 이 많은 뼈들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많은 힘줄과 인대들이 존재하며, 손목에는 이러한 힘줄과 인대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통로들이 있다. 그런데 힘줄과 인대의사용이 지나쳐 염증이 생기거나 붓게 되면 이 통로를 지나는 것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손동작이 힘들어지는 손목이나 손질환에 걸릴 수 있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누구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손 관련 질환에 대해 살펴봤다.

◇손목이나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하다 손목터널증후군 등 손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평소 손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손가락이나 손목의 통증이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컴퓨터 사용자에게 많은 손목터널증후군

손으로 가는 힘줄과 신경, 혈관들이 손목의 좁은 부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마비 현상이다. 반복되는 손목 사용으로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 터널 안의 압력을 높아져 손목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엄지·검지·장지 쪽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며, 손이 붓거나 손가락이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과거에는 주부들에게 많았으나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필수품이 되면서 최근에는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컴퓨터 마우스로 작업하는 웹 디자이너 등의 직업군, 휴대폰으로 문자를 빈번히 주고받는 청소년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로 가능하다. 증상이 심하면 손목 신경을 유착된 부위에서 분리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면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될 수 있고 잠에서 깰 정도로 통증과 저림이 심해지며 근육의 힘이 약해질 수도 있다. 평소 손목의 무리한 사용을 피하고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요리사와 운전자를 괴롭히는 손가락병, 방아쇠수지 (Trigger finger)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고, 약간의 힘을 줘야만 딸각 하는 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펴지는 증상으로,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저항감이 느껴져 붙여진 이름이다. 손가락을 구부리게 하는 힘줄은 정상적으로 ‘활차’라는 이름의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이 터널의 크기는 힘줄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다. 따라서 이 터널이 좁아지거나 힘줄이 굵어지면 터널 통과가 어렵게 되는데, 방아쇠수지는 각 손가락의 힘줄을 싸고 있는 막이 붓거나 결절이 생겨 이 터널을 쉽게 통과하지 못해 발생한다. 주로 약지, 장지, 엄지에서 생겨 손가락을 펴고 구부리는 것이 어렵고, 손바닥 아래쪽 부분에 작은 염증이 생겨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칼질을 많이 하는 요리사나 운전을 오래하는 운전사, 골프채를 꽉 잡는 초보 골퍼,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어야 하는 주부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 질환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별 문제 없이 살 수는 있지만, 방치하면 관절 인대가 그대로 굳어버려 계속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하기에 환자에게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대체로 운동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고, 일반 환자도 초기에는 찜질이나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주사 요법과 간단한 수술이 필요하다. 방아쇠수지 수술은 인대가 걸리는 부위의 터널을 조금 찢어 넓혀주거나 기능을 방해하는 힘줄을 절개하는 간단한 수술이다. 하지만 방아쇠수지 수술은 힘줄 괴사나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초보 엄마들의 손목을 노리는 엄지병, 드 쾨르뱅

손목에는 엄지를 벌리고 펼 수 있게 하는 힘줄들이 엄지 방향의 뼈 위를 지날 때 일정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도와주는 일종의 통로가 있다. 드 쾨르뱅은 힘줄을 싸고 있는 통로의 인대가 염증 반응으로 두꺼워지면서 통로가 좁아져 인대가 지나갈 때 뻗치는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게 주먹을 쥐거나 물건을 잡아 쥘 때 손목을 돌리거나 비틀 때 자지러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엄지 쪽 손목에 부기가 나타나거나 이 부위에 낭종(물주머니)이 동반되기도 하며, 드물게는 엄지를 움직일 때 어딘가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출산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 엄마나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손자를 돌봐주는 노인들처럼 아기를 많이 안고 돌보기 위해 손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30∼50대의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약 5%가 드 쾨르뱅 환자다.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드쾨르뱅 환자는 대부분 휴식과 간단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사라지고, 특히 임신과 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분만 후 수개월 이내에 증세가 소실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1&oid=022&aid=000204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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